HOME > PR > News

News

Fusion의 기업소식, 언론보도 등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종명, 가상화솔루션 개발로 퓨전데이타 코스닥 상장

FusionData 조회수 : 6038    



영세사업하다 가상화솔루션 자체개발 도전...보안강화 추세로 실적 늘어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업체 퓨전데이타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가상화솔루션 자체개발에 도전해 퓨전데이타를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 퓨전데이타, 코스닥 상장

퓨전데이타가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1500원이다.

퓨전데이타는 사업용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망분리시스템 가상화솔루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망분리시스템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격리해 외부의 악의적 접근이나 내부유출을 막아주는 전산망 구축 체계를 말하며 가상화솔루션은 전산망 내 각각의 데스크탑을 없애고 하나의 가상 데스크탑에서 업무를 처리해 개별 모니터에 화면 값만 전송해 보여주는 전산솔루션이다.

퓨전데이타는 2013년에 국내 최초로 가상화솔루션 JDesktop을 출시한 회사로 가상화솔루션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 체제에 종속되지 않아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가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전산망 분리가 의무화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수협과 농협손해보험 등 금융기관과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고 2018년 8월까지 57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실적은 호조세다.

퓨전데이타는 2015년 매출 188억 원과 영업이익 49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 늘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213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거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망분리 의무화 정책을 민간부분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퓨전데이타의 망분리솔루션 수요가 늘어 올해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명, 가상화솔루션 자체개발 도전

이종명 대표는 2001년 퓨전데이타를 창업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전산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개인사업자였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IT 도입 초창기였고 특정한 제품이 아닌 맞춤형 솔루션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종명 대표는 광명성애병원 전자의료기록 보관체계와 금융결제원 인터넷지로용 서버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소소한 성과를 이어나갔다.

우연한 기회에 고객사의 요구대로 솔루션을 설계하다가 가상화솔루션 도입을 떠올렸다.

이 대표는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 문서정보의 중앙화를 요구하는 고객을 만났다”며 “그 당시 가상화시스템을 접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자체기술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가상화솔루션을 구현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스라엘의 제트로플랫폼의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들여왔으나 국내 사업환경에 부합하도록 매 작업마다 부분적인 수정을 가해야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부분모듈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며 결국 망분리시스템 가상화솔루션을 자체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부분 모듈에 대한 연구지식이 쌓여갔다”며 “이 정도면 우리가 자체기술을 보유하는 편이 낫지 싶었다”고 말했다.

자체기술이 갖춰지자 국내 사업환경에 맞는 솔루션구축은 한층 수월해졌고 고객의 반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회사는 급성장했다.

퓨전데이타는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 수협, NH농협손해보험 등 금융기관과 행정자치부, 법무부, 금융결제원 등 공공기관에 가상화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됐다.

이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워낸 만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도 새 성장동력인 공개형 클라우드사업의 시스템구축과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것”이라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상화솔루션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출처1: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190